지난 해 348억$ 수출, 전년 보다 31.7% ‘↑’
유가 상승*中 정제 가동률 하락, 올해도 소폭 증가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해 석유제품 수출액이 348억불로 집계됐다.

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 단가 오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올해 석유 수출 기상도 역시 ‘맑음’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해 석유 수출액은 348억5200만불에 달했다.

그 전년에 비해 31.7%가 늘어난 것인데 유가 상승으로 수출 단가가 올랐고 정유사들의 신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2016년에는 배럴당 41.4달러에 그쳤는데 지난 해는 11.7%가 오른 53.1달러를 기록했다.

석유 수출 단가 상승세는 더 컸다.

2016년에는 석유 1배럴당 50.1달러에 수출했는데 지난 해는 이보다 26.1%가 높은 63.2달러에 판매한 것.

글로벌 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항공유, 경유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수출물량도 2016년 보다 4.0% 늘어난 5억740만 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석유 수출 기상도는 ‘양호’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부는 국제 유가 상승, 중국 정제설비 확충 정체 및 가동률 하락 등의 요인으로 지난 해 대비 수출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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