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보다 최대 12.7% 인상, 도시가스도 3.5% 올라
누진제 개편된 전기요금*지역난방비는 오히려 인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주요 에너지 가격이 상당 수준 인상됐는데 전기요금과 지역난방요금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주요 에너지 물가중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 해 보다 각각 6.4%와 8.6%가 올랐다.

자동차용 LPG 가격도 12.7%가 인상됐다.

도시가스 요금은 3.5%가 올랐다.

모두 국제유가와 직접 연관되거나 연동되는 품목들로 유가 인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정유사들이 내수 석유 가격 기준으로 삼고 있는 두바이유 가격은 2016년 평균 배럴당 41.41달러에 그쳤는데 올해는 53.13달러로 28.3%가 올랐다.

반면 전기요금과 지역난방요금은 각각 6.3%와 2.5%가 떨어졌다.

전기요금 인하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가정용 요금에 적용되는 누진제도를 6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단계별 누진율도 최대 11.7배에서 3배수로 낮춘 영향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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