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단위 배관망 15억⟶30억 두 배 증액, 20개 마을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27억 배정…227개 시설 지원 계획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2018년도 예산에서 LPG배관망사업 지원예산이 15억 증액되면서 지원대상 마을이 기존 10개 마을에서 20개 마을로 늘어났다.

국회는 지난 6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심의 끝에 2018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LPG배관망 관련 예산은 산업부가 처음 제출했던 예산안인 42억에서 15억 증액된 57억으로 확정됐다.

사회복지시설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예산 배정금액인 27억은 산업부 원안대로 유지됐고,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의 경우에는 원안 15억에서 확정 30억으로 두 배 증액됐다.

이에 따라 LPG배관망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은 마을 하나당 정부지원금이 1억5000만원씩 지원돼 총 20개 마을이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은 정부 50%, 지자체 40%의 비율로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다. 나머지 10%는 지원대상마을 주민들의 자부담 금액이다.

LPG산업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의 경우에는 225개 시설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정부예산 80%, 자부담 20%의 비율로 사업이 진행된다. 다만 자부담 20%중 10%는 LPG수입업체인 E1과 SK가스가 조성한 ‘LPG희망충전기금’에서  지원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마을단위 배관망 사업이 에너지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인 만큼, 국회의 LPG배관망 사업 예산 증액을 환영하며 산업부도 더욱 많은 마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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