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유치위원회 발족키로

오는 2013년 개최될 WEC(세계에너지협의회) 총회의 한국 유치에 에너지업계가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에너지협의회(회장 한준호 한전사장)는 21일 한국전력공사 회의실에서 회원사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에 개최될 제22차 WEC 세계에너지총회의 국내 유치를 결의했다.

한준호 회장은 “WEC 총회 유치는 국가 위상 특히 국내 에너지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사 대표들은 에너지부문 세계 최대의 국제행사인 WEC 총회의 유치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유치위원회를 조만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년마다 개최되는 WEC 총회는 100개국 이상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서 에너지종합전시회가 동시에 열리는 에너지업계 올림픽으로 불려진다.

2007년 총회는 이태리 로마, 2010년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키로 확정되어 있는 상태다.

한편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지난 8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된 세계에너지협의회 집행이사회에서 부회장에 선출되며 총회 한국 유치를 위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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