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2차 피해 예방 차원, 소요 비용 전액 지원

▲ SK에너지가 포항에 위치한 계열 주유소를 대상으로 배관 누유 방지 검사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시설 점검을 하는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SK에너지(대표 김준)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시내 SK주유소 대상으로 누유 방지 검사를 진행하며 추가적인 지진 피해 예방에 나섰다.

SK에너지는 6일, 경북 포항 시내에 위치한 36개 SK주유소를 대상으로 배관 누출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4일부터 시작해 총 10일 간 진행되는 이번 검사는 전문 배관 공사 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SK에너지가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를 통해 SK에너지는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를 보관하는 유류탱크와 인주입∙주유배관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악취를 빨아들여 배수를 원활하게 하는 통기관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지진 피해로 배관 수리가 불가피한 일부 주유소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누유로 인한 포항 지역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취지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SK그룹 임직원들은 포항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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