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314억$ 판매, 전년 총 수출액 19% 초과
수출 단가 상승*수요 회복으로 물량도 증가, 호조 이어질 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들어 11월까지 국내 정유사들이 수출한 석유가 314억3700만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석유 수출액인 264억불을 이미 18.9% 초과한 것인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과 수출 물량 증가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유사들의 석유 수출 금액은 13개월 연속 증가중이다.

지난 해 11월 수출액이 23억7500만불을 기록하며 그 전년 동기에 비해 1.0%가 늘어난 이후 올해 11월까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국제 유가 상승이 수출 단가에 영향을 미쳤고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수요도 증가하면서 수출 물량이 늘어난 영향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1월 수출물량만 감안해도 4250만 배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3%가 늘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하반기 석유 수급 시황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수출 물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 글로벌 경기 회복에 기반한 수요 확대로 국내 정유사들의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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