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강한 LPG, 자연재해 시 ‘맹활약’
위기에 강한 LPG, 자연재해 시 ‘맹활약’
  • 박병인 기자
  • 승인 2017.12.01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허리케인 피해지역에 LPG적극 활용…위기상황 해결
스페인, LPG차 구매 시 2500만유로 보조금 지급 나서

▲ LPG 스쿨버스에 한 학생이 올라타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PG협회)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미국 프로판 위원회(PERC)는 최근 미국에서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시 LPG가 재난 대응형 에너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LPG의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허리케인 '샌디' 영향으로 뉴욕 항구에 디젤 공급이 끊겼을 때 LPG스쿨버스가 병원과 응급처치소 등에 의료진의 이동을 담당했다.

또한 지난 9월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때는 플로리다 핀넬라스 카운티(Pinellas County)학교의 LPG스쿨버스가 홍수지대 요양원 환자들의 대피소 이동에 이용됐다.

LPG는 송전선이나 배관에 의해 공급되는 전기나 도시가스와 달리 보관과 이동이 용이해 자연재해와 같은 위기 발생 시 공급 차단의 가능성이 적으며 신속하게 재해 지역에 지원 가능한 강점이 있다.

프로판 위원회 관계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현재 LPG 재고가 8000만 배럴로 재고가 넘쳐 생산의 절반은 수출하는 상황" 이라며 "LPG는 국가 에너지 안보와 원유 수입의존도 감소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정부차원에서 LPG자동차 보급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LPG차를 구입할 시 최대 25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초 스페인 정부는 대체연료 인센티브 정책 모베아(MOVEA)의 조기 성공에 힘입어 새로운 대체연료 차량 지원 정책 모발트(MOVALT)를 발표했다.

모발트는 도심 대기질 향상을 위해 대체에너지 자동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총 2천만 유로(한화 257억원)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LPG차량 구매 시 승용차에는 500~1500유로(한화 64만원~193만원), 중대형 화물 또는 승객 운송용 차량에는 최대 1만5000유로까지 지원하며 영업용 승용차에는 1000유로(한화 129만원) 추가 지원한다. 기존의 모베아 정책이 신차 구매 시에만 보조금을 지원했다면 모발트는 지원 조건을 넓혀 신차 구매 또는 구매한지 9개월 미만의 차량까지 지원한다.

한편 유럽 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유럽의 대체연료차 신규 등록대수는 21만663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4% 증가했으며 LPG·CNG 등의 가스차는 30.6% 증가한 4만5044대가 팔렸다.

특히 스페인에서 큰 폭으로 늘어나 348.7% 증가세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