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DA/EMS 현대화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협력 약속

▲ 한전은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와 우즈벡 SCADA/EMS 현대화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협력을 약속하는 CA를 체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이 우즈베키스탄 전력설비 현대화에 지속적인 사업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한전은 21일 한전 서울지역본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UZBEKENERGO)과 우즈벡 SCADA/EMS 현대화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협력을 약속하는 CA(Cooperation Agreement, 사업협력약정)를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연 6% 수준의 경제성장을 보이면서 전력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전력설비는 취약해 현대화가 필요한 상태다.

그러나 UZBEKENERGO의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quisition, 집중원격감시시스템)이 낙후되고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에너지관리시스템)이 부재해 전사적인 전력설비 운영관리시스템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한전은 우즈베키스탄의 비효율적인 전력시스템 운영관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전력설비
현대화 사업의 본격진출을 위해 UZBEKENERGO와 CA를 맺었다.

이날 CA 체결식에 참석한 UZBEKENERGO 셰라리예프 부회장은 한전의 선진화된 전력시스템, 높은 전력공급 신뢰도, 효율적인 설비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한전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했다.

협약 이후 한전은 사업 실행력 강화를 위해 오는 12월 우즈벡 정책 실무자 초청교육을 시작으로, 재원조달 다각화, 기술교류 확대 등의 협력을 진행한다. 한전은 이런 협력 사업이 내년 우즈베키스탄이 추진하고 있는 1억불 규모의 SCADA/EMS 현대화 사업에 수주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우즈벡 SCADA/EMS 현대화 사업협약은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과 무스타포예프 UZBEKENERGO 회장이 체결한 '전력분야 포괄적 협력 MOU 체결'의 후속 조치로. 지난 9월 한전의 '우즈벡 발송배전 전력설비 진단' 이후 첫 번째 양국의 전력분야 협력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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