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분 반영 대기중*정유사 공급가도 올라
감산 연장 합의 위한 OPEC 총회 임박 등 변동요인 커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월 넷째 주 이후 주간 단위로 연속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기준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8.3원 상승한 1520.3원을 기록했다.

16주 연속 상승중인 것.

이 기간 동안 오른 휘발유 가격만 1리터당 82.57원에 달한다.

경유 가격도 8.0원 오른 리터당 1312.2원을 기록했다.

석유가격 오름세는 앞으로도 계속되며 그 폭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가격이 크게 올랐다,

11월 둘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그 전 주 보다 리터당 47.4원 오른 1445.6원, 경유는 34.0원 상승한 1231.4원으로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그 폭이 미미하고 언제 다시 반등할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원유 선물시장 매수세 완화, 미국 원유 생산 역대 최고치 기록, IEA의 세계 수요 증가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하며 11월 셋째 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0.9달러 내린 60.8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내수 시장에 반영되면서 국내 석유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사우디의 왕권 계승을 둘러싼 숙청 바람, 감산 연장 합의를 시도하는 OPEC 총회 등이 예고되어 있어 유가 변동성과 이에 따른 불안정성을 더욱 높아질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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