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소 운영 수익으로 소아암 지원

▲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왼쪽부터)과 (주)유니테스트 김종현 대표이사,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판수 성장동력본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자연에너지원인 햇빛을 활용, 항만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역사회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의 직ㆍ간접적 치료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14일 인천항만공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유니테스트와 인천항 햇빛⦁나음발전소 건설을 통한 지역사회 백혈병 소아암 환우 지원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제2호 친환경 ‘나음발전소’는 현재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및 갯골물류단지 유휴자원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 햇빛․나음발전소 건설사업과 연계돼 진행되는 사업이다.

나음발전소는 생명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힘든 치료과정을 겪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이 ‘나아질 수 있다는 마음과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담아 공공과 민간, 시민이 직접 참여해 건설하는 태양광발전소이다.

태양광발전소의 발전수익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가 가정과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은 친환경적 에너지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사회문제 해결이 중요과제임을 인식하고, 국민건강과 안전에 기반을 둔 정부의 정책 이행과 소아암 환우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 김판수 성장동력본부장은 “인천항 제1호 나눔발전소를 통해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완료했다”며 “이번 제2호 나음발전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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