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진화로 시추 줄어도 생산량은 오히려 증가중
생산성 지수 하락 등 한계 요인도 여전히 지적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셰일오일 생산이 2030년을 기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전망을 내놓은 기관은 비전통자원인 셰일오일과 경쟁 관계에 있는 석유수출국기구 즉 OPEC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OPEC은  최소한 2025년까지는 셰일오일 생산이 증가하다가 2030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 셰일오일 개발 회사들이 생산보다는 수익에 초점을 두고 시추기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시추와 수압파쇄 기술 발달로 오히려 생산량은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6월 이래 미국내 셰일오일 생산량은 8.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OPEC은 셰일오일 생산량 전망치를 지난 해보다 56% 상향 조정했을 정도다.

특히 엑손모빌(ExxonMobil), 쉐브론(Chevron), 옥시덴탈(Occidental) 등 대형 회사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대표적인 셰일오일 생산 지역인 페르미안(Permian) 분지의 생산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 한계 요인도 분명한데 모건 스탠리는 ‘1천 피트 당 생산량’과 같은 생산성 지수가 하락 중이며 파쇄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셰일 증산이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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