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유가상승 영향 3분기 영업익 3400만달러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직무대행 이재웅)는 2일 본사 대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3분기 경영실적 보고회’를 개최하고 3분기 매출액4억6700만달러, 영업이익34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석유공사는 지난해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누적기준에 따른 실적비교 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00만달러 증가한 반면 매출원가는 2억9900만달러 감소해 영업이익이 3억24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올 3분기 말 현재 총 8700만달러의 연간 영업이익 누적흑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국제원유가격 상승과 석유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산합리화 및 원가절감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재웅 사장직무대행은 “신임사장 부임 전까지 공사 경영공백 최소화에 중점을 두겠다”며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한 상생적 조직문화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직원의 철저한 근무기강 준수와 사업장 재난·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