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km 주배관망 구축, 총 140억원 투입 예정

▲ 안산시 제종길 시장(왼쪽)과 삼천리 유재권 대표가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는 지난 1일 안산시 대부도에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안산시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기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박순자  국회의원, 삼천리 유재권 대표, 시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삼천리는 대부도 내 원활한 도시가스 공급, 신재생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전문 기술제공 및 제반사항 해결, 안산시는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총괄적인 관리 및 재원확보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오는 2018년 말까지 대부도 내 총 18km의 도시가스 주 배관망 준공 및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을 위해 삼천리는 섬지역 특성상 육로 공급이 어려운 대부도에 최적화 된 시스템 설계를 기반으로 LNG 위성기지 건설을 확정했으며, 안산시는 조례 제정 및 도비 보조사업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대부도 지역에 총 14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삼천리 유재권 대표는 “경기도와 안산시, 주민 등 민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친환경 에너지인 도시가스를 대부도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안산시 대부도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위성기지 건립과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를 원활하게 추진해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연료비를 절감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기공식 현장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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