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국제 LPG가격‧환율이 악재로 작용…경쟁력 상실 불가피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국내 LPG수입업체인 E1과 SK가스가 나란히 국내 LPG가격을 인상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있는 국제 LPG가격(이하 CP)과 환율이 악재로 작용했다.

E1은 국내 LPG가격을 지난달 대비 kg당 77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kg당 976.8원, 산업용 프로판은 kg당 983.4원, 수송용 부탄은 kg당 1369원(리터당 799.5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E1측은 ‘국제 LPG가격과 환율의 상승 등 큰 폭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가격경쟁력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국내 가격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가스도 마찬가지로 국내 LPG가격을 kg당 77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kg당 978.4원, 산업용 프로판 가격은 kg당 967.8원, 수송용 부탄은 ㎏당 1370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다행히도 사우디 아람코사가 다음달 CP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국내 LNG가격이 인하되면서 경쟁연료 대비 가격경쟁력 약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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