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사, 프로판 톤당 575달러‧부탄 톤당 580달러 결정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3개월 연속으로 치솟던 국제 LPG가격(이하 CP)이 11월에는 동결됐다.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우디 아람코사는 11월 CP를 프로판은 10월과 동일한 톤당 575달러, 부탄도 마찬가지로 10월과 동일한 580달러로 결정했다.

CP가 보합세를 보인 이유는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허리케인 하비의 충격에서 점차 회복하면서 수출물량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이 하락요인이고, 동절기에 접어들어 국제유가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 상승압박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 LPG가격은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추이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비록 11월 국제 LPG가격이 동결됐다 할지라도 국내 LPG수입업체들의 미반영분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등 암초가 곳곳에 산적해 있어 12월 국내 LPG가격이 안정화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정한 CP는 환율, 수송비용 등 관련비용을 감안해 통상 1달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