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조환익 사장과 만나 '안전하고 신뢰한 원전건설' 확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UAE원전건설사업 발주처인 UAE원자력공사(ENEC)의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ed Al Hammadi)사장이 내한해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사장과 만나 ‘안전하고 신뢰를 확보한 고품질의 UAE원전 건설’이라는 양사의 사업 공동목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하마디 사장은 14일부터 17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7 WANO 총회 참석차 방한했으며 한국이 건설 중인 UAE원전의 추진성과를 전 세계 원전사업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UAE원전 건설현장.

UAE원전사업은 한전이 2009년 12월 수주해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MW)를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전이 주계약자로서 사업을 총괄 수행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 및 운영지원 등 사업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0년 4개호기가 모두 준공되면 UAE 전력 수요의 25%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이날 하마디 사장과 만난 한전 조환익 사장은 최고 수준의 원전 품질과 안전 확보라는 ENEC의 확고한 의지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Team Korea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UAE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전-ENEC 간 장기 파트너십(Long-Term Partnership)이 지속,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한 ENEC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한전이 후원 중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UAE 고위 인사의 초청 계획을 언급하며 동계올림픽에 대한 중동지역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지난 40년간 누적된 국내 원전건설 경험 및 성공적인 원전건설⋅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UAE에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자에서 준공 이후에는 UAE원전 운영을 통해 한국과 UAE가 실질적인 동반자적인 관계로 지속 발전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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