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사와 MOU 맺고 체인망 모델 수립 등 공동연구 추진키로

한국가스공사가 DME 보급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가스공사는 12일 본사에서 프랑스 TOTAL사와 DME사업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혔다.

지난 3월부터 한국내 DME사업에 관한 공동연구수행 협의를 진행해 온 양측은 향후 1년간 DME사업 촉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예상되는 연구내용은 국내 DME사업 체인망 모델 수립 및 보급전략, 시장진입을 위한 세부 준비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체결식에는 일본에 위치한 TOTAL사의 위베르 디 메스티에(Hubert De Mestier) 동북아 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DME관련 기술개발은 현재 중국시장이 선도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산둥성에 위치한 DME 및 메틸알콜 생산 전문기업인 J사가 개발한 DME 제조기술은 기존 기술에 비해 투자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생산비는 1/3가량 절감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J사의 DME 제조공정은 석탄가스를 원료로 사용해 메탄올을 합성하고 독자 개발한 액체 무기물 촉매를 사용, DME를 제조하는 간접합성 기술이다.

석탄원료는 산서성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쉐브론 텍사코의 석탄가스화 기술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DME 제조반응이 150℃ 수준의 비교적 낮은 온도와 0.5기압의 압력에서 일어나는 신기술로 평가되지만, 촉매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가스공사측은 밝혔다.

현재 기술수준으로는 석탄 1톤에서 DME 0.5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전력 7MW 및 공업용수 약 1톤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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