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 소폭 상승, 정유사 공급가도 인상
두바이유 가격은 인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내 석유가격이 완연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2.6원 상승한 1503.1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 역시 2.7원 오른 1294원으로 마감됐다.

정유사가 주유소 등에 공급하는 석유 가격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10월 첫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15.8원 오른 1433.3원, 경유는 13.7원 상승한 1209.7원으로 마감됐다.

향후 석유 소비자 가격 인상 요인이 있는 셈이다.

다만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0월 둘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0.2달러가 내린 54.4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이라크와 KRG(쿠르드자치정부)와의 갈등 심화가 유가 상승 요인이 되는 반면 OPEC 원유 생산 증가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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