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톤당 95달러‧부탄 톤당 80달러 상승
11월 국내 LPG가격, 영향 받을 듯 ‘설상가상’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10월 국제 LPG가격(이하 CP)이 3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국내 LPG가격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사는 국제 프로판가격을 톤당 95달러 인상한 575달러, 국제 부탄가격은 톤당 80달러 인상한 580달러로 결정했다.

CP의 상승 배경에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국제 원유가격이 지속 상승한 탓도 있지만, 수요량이 급증하는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CP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CP는 국제 원유가격 변동추이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동절기에 올라가고 하절기에 내려가는 ‘동고하저’의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11월 국내 LPG가격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CP는 유통기간 등을 감안해 통상 1개월 뒤에 국내가격에 반영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