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내 노후불량설비 개선, 제대군인 기능인력 양성 추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전과 국방부가 '군 전력(電力)분야 현대화'와 '제대군인 기능인력 양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전은 군부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설비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군 전력분야 현대화 관련 기술지원 ▲군 전력설비 개선구축, 유지보수 및 운영교육 ▲전기 효율화 시스템 설치운영 및 전력수요관리사업 지원 ▲전력설비 고장 등 응급상황 시 상호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협약 이행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군 전력분야 현황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국방부는 부대 내 노후불량설비가 개선되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군 작전력 강화와 전기사용 효율성 향상을 통한 예산 절감 등 유무형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대군인 기능인력 양성'은 중기 제대 예정 군인을 대상으로 한전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교육비 지원 ▲교육이수자 기능자격 발급 ▲우량 협력업체 취업알선을 진행,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전은 올해 11월까지 지원자 모집 후 내년 1월부터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설명회, 배전시공현장 투어 등의 홍보와 희망자 모집, 교육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군 전력분야 현대화 사업은 한전의 전력기술을 통해 가치공유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제대군인 기능인력 양성 사업은 제대군인들의 사회정착 지원과 기업의 우수인력 채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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