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차 가장 심한 중구, 휘발유 ℓ당 최대 674원 차이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서울시내 주유소별 가격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기름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주유소들의 가격표지판을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이 13일 서울시내 주유소들의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구의 주유소별 가격편차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지역에서 휘발유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리터당 1437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211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의 차이는 리터당 674원의 차이를 보였다.

경유의 경우에는 가장 저렴한 곳은 리터당 1220원이었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 당 1923원으로 리터 당 703원의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가장 적게 차이나는 지역은 서울 강북구로 휘발유의 경우, 강북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 당 1425원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 당 1528원으로 리터 당 103원 차이를 보였다.

경유의 경우, 강북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 당 1200원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 당 1318원으로 리터 당 118원 차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측은 ‘구별로 주유소판매가격의 차이가 많이 나므로 소비자들이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석유감시단은 ‘8월의 착한주유소’도 선정했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한달 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주유소를 ‘착한주유소’로 선정해왔다.

‘8월의 착한 휘발유주유소’로 선정된 주유소는 서울 타이거주유소(한달평균가격/1리터 기준,  1392원), 고양 J&S주유소(1358원), 광주 SK버들주유소(1363원), 대구 패밀리주유소(1349원), 부산 새마당주유소(1385원), 원주 문막주유소(1388원) 등이다.

‘8월의 착한 경유주유소’로 선정된 곳은 서울 신오류주유소(리터당 1189원), 고양 너멍골알뜰주유소(1157원), 광주 평동제일주유소(1145원), 대구 패밀리주유소(1149원), 부산 아시아주유소(1176원), 원주 서원주유소(1177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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