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서울과 137원/ℓ 차이, 경유도 비슷
내륙서 별도 수송 제주도 주유소 기름값은 최상위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 석유가격이 역시 비쌌다.

내륙에서 별도 수송 과정을 거치면서 유통비용이 추가되는 제주도 석유가격도 높았다.

전국 최저 석유 가격은 대구시로 나타났다.

지역별 석유 가격 편차는 1리터에 100원이 넘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451.8원, 경유는 1244.9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1리터에 1561원을 기록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경유도 리터당 1355.69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땅값과 인건비 등의 고정비가 기름값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제주지역 석유 가격도 서울에 이어 상위권을 기록중이다.

8월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31.41원, 경유는 1329.95원을 기록하며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정유사 정제공장에서 송유관으로 연결돼 전국 각지로 수송되는 내륙 지역과 달리 제주도에서 판매되는 석유는 별도의 해상 운송 과정을 거친다는 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전국 최저 가격은 대구지역으로 나타났다,

8월 평균 대구지역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1423.05원, 경유는 1220.04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인 서울에 비해 휘발유는 리터당 137.95원, 경유는 135.65원이 낮았다.

대구지역 휘발유 가격은 올해 들어 4월 이후 5개월 연속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중이다.

휘발유 전국 최저 가격은 1월에는 경북, 2월과 3월에는 광주광역시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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