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4일간 개최
전기차 체험·대국민 강연 등 다양한 참여행사 준비
중소기업·금융·취업까지 각종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

▲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포스터.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참여형 컨텐츠로 무장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찾아온다. 색다른 기획으로 기존 틀에서 벗어나 ‘에너지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문재인 정권의 에너지분야 최대 관심사인 신재생에너지, 에너지관리, 첨단산업을 총 망라하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오는 19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산업부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57개의 에너지 관련업체가 참여하고, 1000여개에 달하는 부스가 개설되는 등 연례 에너지업계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주요 행사내용을 보면 먼저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 및 신제품 발표회, 신재생에너지종합지원센터를 통한 태양광발전 창업 및 정책금융 소개 등이 진행된다.

현 정권의 국책과제인 ‘에너지신산업’ 관련 세미나도 개최한다. ICT, 신재생보급 확대, 고효율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50회에 걸쳐 준비했으며, 전시참가 기업 계약성과 홍보를 위한 ‘계약 세레모니’도 지원하는 한편, ‘2017년 신재생에너지대상’도 개최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국민참여형 행사’들이 처음으로 시도돼 눈길을 끈다. 먼저 전기차 시승체험이 가능한데, 르노삼성의 미니 전기차 ‘트위지’를 시승해볼 수 있어 행사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은 행사기간 내내 가능하며 10시부터 11시 30분, 13시 30분부터 15시, 15시 30분붜 17시까지 세 시간대로 나눠 진행된다.

또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모티브로 한 강연을 21일 14시부터 16시 30분까지 전시장 메인무대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유용한 지식도 전달할 예정이다.

22일 11시부터는 영화 토크 콘서트 ‘에너지 it 수다’가 열린다. 과학과 사람들 원종우 대표가 나서 매드맥스, 백투더퓨쳐, 아이언맨 등 인기영화를 매개로 에너지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구직자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나눔의 장’도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22일 14시부터 15시30분까지 진행되며 20여개 에너지 유관기업들이 나서 구직자들에게 ‘취업 꿀팁’을 비롯해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올해 처음 기획된 ‘신재생에너지 종합지원센터’에서는 태양광 시공업체 및 인허가 기관이 예비 사업자 등에게 태양광 발전 사업 전과정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며 농촌태양광, ESS금융, E-Green 등 에너지정책 금융도 소개한다. 행사기간 동안 10시부터 17시까지,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지원센터존’에서 진행된다.

이처럼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에너지가 더 이상 관계자들만의 주제가 아니라, 일반국민들까지도 참여대상을 넓히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에너지축제로 ‘환골탈태’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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