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kW 태양광 발전설비·1MWh 규모 ESS 건설

▲ 두산중공업 창원러닝센터 옥상에서 태양광+ESS 발전소 준공식이 30일 개최됐다. 두산중공업 김명우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두산중공업 본사 유후부지에 친환경 발전소가 들어섰다.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 본사 건물 옥상 등에 300kW 태양광 발전설비와 1MWh 규모의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태양광+ESS' 발전소를 준공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발전소의 설계와 기자재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일괄 수행했다.

특히 핵심 기술인 ESS 부문에는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미국의 원에너지시스템즈를 인수해 설립한 '두산그리드텍'의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두산중공업은 운영 및 유지보수도 직접 맡을 예정인데, 발전소 운영을 통해 축적되는 경험과 노하우로 향후 국내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전량 한국전력에 판매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도 발급받아 현물 시장에서 거래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9월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공장과 ㈜두산 전자BG 익산 공장 등 5곳에서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소에 적용한 ESS는 생산된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한 때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로, 날씨 등의 제약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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