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예산 올해 보다 2.9% ‘↓’ 6조7706억원 편성
에너지전환은 17% 증가한 1조6570억 투입키로
신재생 금융*보급지원 사업 예산 등도 확대 책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이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에너지 전환 분야 예산은 상당 수준 증액 편성됐다.

산업부는 내년 예산 규모를 올해 보다 2.9% 감액된 6조770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국가 재정 여건을 감안한 것인데 다만 새 정부의 일자리중심 경제,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 미래신산업 육성, 수출구조 고도화 분야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기후체제 대응, 미세먼지 이슈에 대응해 석탄‧원전 중심에서 신재생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이른 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으로 명명된 이 사업 분야 예산은 올해는 1조4122억원이 책정됐는데 내년 예산안은 17.3%가 증가한 1조6570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농촌태양광 등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와 주택·아파트·학교 등 자가용 태양광 보급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은 860억원에 그치고 있는데 내년에는 3배 가까운 2360억원으로 늘어나고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사업 역시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이외에도 ESS, 스마트그리드, 발전단가 저감, 효율향상 핵심기술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기존 에너지산업을 스마트화·고도화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ESS 기술개발은 올해 예산 437억원에서 내년에는 489억원으로 늘리고 같은 기간 스마트그리드핵심기술개발은 400억원에서 425억원으로,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은 1813억원에서 1858억원으로 모두 증가 편성했다.

초절전 LED 융합기술개발은 신규로 20억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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