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가 리터당 40원대 인상
국제유가 하락세로 상승폭은 제한될 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석유가격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7.6원 상승한 1452.2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7.8원 올라 1245.4원으로 마감됐다.

하지만 추가 인상 여력이 큰 상황이다.

8월 둘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42.5원 오른 1383.6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도 44.7원 상승한 1181.2원을 기록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폭 인상 요인이 발생한 셈이다.

다만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반전한 것은 내수 석유가격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셋째 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49.5달러로 그 전 주에 비해 1.4달러가 내린 것.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의 셰일 생산 증가 전망, 7월 중국 정제투입량 감소, 앙골라 원유 수출 증대 계획, OPEC 감산 이행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