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오는 31일까지 2차 신청 받아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산업부가 추진 중인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지원 사업’ 1차 모집에 20개의 주유소가 선정됐다.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가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주유소를 조사한 결과 약 450여개 주유소가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주유소협회가 충전기 설치 가능 공간 여부, 위험물관리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사항으로 현장 실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은 20개 주유소를 선정, 에너지공단 측에 이번 1차 사업지원 대상으로 신청했다.

앞서 산업부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보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비용 4000만원 중 50%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편의점, 카페, 주유소 등 자동차 운전자 이용 수요가 많은 소매업자들이다.

특히 주유소의 경우 운전 중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다 대체적으로 부지도 넓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차들을 수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2차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주유소협회 측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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