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충전소 상반기 판매량 집계 결과 분석

LPG 프로판시장 축소가 현실화되고 있고 에너지세제개편에도 불구하고 부탄 판매는 정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P가스 공업협회에서 집계한 올 상반기 전국 충전소 LPG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프로판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4만9302톤이 판매됐다.
또 부탄은 지난해 192만6164톤에서 0.87% 늘어난 194만2841톤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충전소 총 LPG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299만2143톤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프로판 판매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만4809톤에서 3만6984톤으로 17.46%가 줄었다.
반면 인천과 울산 지역 충전소들은 프로판을 지난해 상반기 15%이상 많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들어 LPG air 방식의 도시가스 공급이 개시된 제주지역은 프로판 판매가 지난해 대비 7.53%가 늘어난 3만2459톤을 기록했다.
부탄은 전국적으로 등락이 엇갈렸는데 8% 이상 신장된 충북, 6% 판매가 늘어난 울산 지역 판매량 증가가 눈에 띄었다.
충전소의 용도별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프로판 경우 일반 공급은 지난해 상반기 88만톤에서 올해 87만톤으로 줄고 집단공급은 10만톤에서 9만톤으로 줄었다. 반면 산업용 프로판 판매는 6만9465톤에서 7만5645톤으로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탄의 경우, 자동차용은 187만539에서 188만6159로 C/H용은 4만7022톤에서 51884로 소폭 증가한 반면 산업용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LP가스공업협회에서 발간한 자료는 현재 국내에서 충전소 사업을 영위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로 협회는 사업자의 80% 정도가 협회에 가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