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물량이 크지는 않지만 미국산 원유 수입량이 증가 추세다.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은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정유사들이 수입한 원유는 2억6450만 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정유사들이 정제시설 유지보수에 돌입하면서 원유 수입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7% 줄었다.

원유 도입처는 아시아와 유럽산 원유 수입이 증가하면서 중동산 비중이 줄었다.

우리나라가 2분기 도입한 중동산 원유는 총 2억2138만 배럴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억2956만 배럴에 비해 3.6% 감소했다.

우리나라 전체 원유 도입량에서 중동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해 2분기의 86.8%에서 올해 2분기에는 83.7%로 줄었다.

한편 미국산 원유 수입은 증가 추세다.

올해 2분기 미국산 원유 도입량은 260만 배럴을 기록했고 상반기 전체로는 307만 배럴이 수입됐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도입된 40만3000배럴에 비해 664.5%가 늘어난 것이며 금액으로는 1억5690만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