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창립 5주년 맞아
국내 유일 기준연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채충근 대표가 창립 5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얘기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가 창립 5주년을 맞으면서 국내 유일의 기준연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민간 연구기관인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대표 채충근)는 18일 창립 5주년을 맞이했다. 미래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를 역임한 채충근 대표가 지난 2012년 7월 18일 기준연구를 목표로 설립한 민간 연구기관이다. 이런 기관은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는 평가다.

지난 2012년 기준연구를 목표로 설립된 미래연은 안전․환경 분야 기준 및 정책 연구와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연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래연이 추진한 47건의 연구들이 이미 제도화를 이뤘거나 추진 중에 있다.

미래연이 제도화 한 연구 중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 및 안전진단방법 개선방안 마련’ 은 환경부 고시 및 훈령으로 반영돼 지난 2015년 1월부터 시행 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과제로 수행했던 ‘가스보일러 설치 안전기준 실증연구’결과는 KGS GC208 및 KGS GC209로 제정돼 다음달 2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 ‘수입기기 제조검사 시스템 개발’ 결과는「에너지이용합리화법」제39조의2에 반영돼 올해 12월 2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컨설팅 분야에서도 40여건의 성과를 내고 있다.

컨설팅은 방폭전기기기 인증 분야에서 33여건을 추진해 인증서 수령을 완료했고, 기업단위 컨설팅도 4년째 재계약을 이어가고 있어 컨설팅의 높은 만족도를 가늠케 한다.

아울러 미래연은 방폭전기기기 제품인증 컨설팅뿐만 아니라, 에기평 과제로 방폭구역 범위설정과 방폭전기기 설치 및 유지관리기준을 KGS코드화하기 위해 3년째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수소 융복합 충전소 특례고시를 연구해 제도화한데 이어, 4년 과제로 수소 융복합 충전소 설치기준 연구도 수행 중에 있다.

창립 5주년을 맞아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채충근 대표는 “기술기준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의 사설 연구기관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래연 채충근 대표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30년간 재직하고, 그 중 22년을 기준처에서 보낸 만큼 기준연구에 특화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공사 재직 당시 가스기술기준 코드화, 굴착공사 정보지원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제도도입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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