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만5000유로 지원, 한화로 환산시 1900만원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스페인은 친환경 대체연료 차량 보급 촉진을 위한 모베아(MOVEA) 정책의 일환으로 LPG차량 구매 시 500유로~1만5000유로(한화 64만원~1900만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대체연료 인센티브 정책인 모베아는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친환경 대체연료 자동차 보급과 산업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정책으로 올해에는 총 1660만 유로(한화 21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10월 15일까지 집행한다.

LPG차에는 138만유로(한화 17억5000만원)의 예산을 배분해 LPG차 구매 시 승용차는 500유로, 미니버스와 밴은 5000유로, 버스와 트럭은 1만5000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마드리드시는 지난해 말 개정한 주차 규제 서비스에 따라, 이번 달부터 LPG차에 20~50%의 주차료 할인혜택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차비 할인 혜택은 스페인 교통부(DGT)의 자동차 배출등급에 근거해 시행되며, 배출가스 기준으로 LPG차는 에코등급에 해당돼 주차료 할인 외 세금감면, 보조금 지원, 차량 2부제 제외 등 각종 혜택을 받고 있다.

스페인LPG협회 관계자는 “LPG차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매우 적고, 대기 오염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스페인 정부로부터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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