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3.4MW급 당진화력 옥내저탄장 지붕태양광 준공

▲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옥내저탄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설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 발전사 최대 규모의 옥내저탄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됐다.

동서발전은 30일 한국동서발전, 한전KPS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당진화력본부에서 3.4MW 규모의 옥내저탄장 지붕태양광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지붕태양광 발전설비는 당진화력 9·10호기 기준 저탄용량 60만톤 규모의 옥내저탄장 지붕을 활용해 건설된 신재생에너지 설비다. 지난해 12월 착공 후 총 사업비 51억원이 투입됐다.

태양광 모듈 고정 지지대와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고 전력변환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전기실을 구축했다. 6월 설비준공 후 시운전 및 운영 데이터 측정을 거쳐 준공 행사를 열었다.

지붕태양광 설비는 연간 4345MWh의 전력을 생산해 1000여가구에 공급하며, 이는 연간 2000톤의 CO₂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는 20년생 잣나무 1만2000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정부에서 발급하는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의 가중치도 건축물 등 기존시설물을 이용하는 경우 약 1.5배 높다.

동서발전은 이번 설비를 포함해 기존시설물을 활용한 환경 친화적 전력생산과 지속성장 가능한 생태계 조성이라는 책무를 이행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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