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중부발전이 신보령 1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중부발전 29일 충남 보령시 신보령건설본부에서 중부발전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보령화력 1호기의 상업운전 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국내 최초 100만㎾급 국산화 발전소인 신보령화력발전소는 고효율 USC(Ultra Super Critical)라 불리는 초초임계압 발전소다.

이 발전소는 265kg/㎠의 증기압력과 610℃ 이상인 증기온도로 기존의 초임계압 발전소보다 높은 세계최고수준의 기술을 자랑한다. 또한 기존 국내 표준석탄화력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4% 높다.

이로서 연간 약 6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약 300억원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신보령 1호기는 지난해 10월 최초 계통병입 이후 8개월간의 종합시운전 및 신뢰도 운전을 완료했다.

이번 상업운전으로 우리나라는 순수 국내기술 친환경 대용량 100만㎾급 발전소 상용화시대를 열었다.

중부발전은 이에 더해 초년도 계획예방정비시 240억원을 추가투자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설비 성능을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법적 배출허용기준보다 80%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정부 연구개발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최초 국산화기술 실증사업의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호기의 상업운전 개시를 성공하게 된 것에 대해 건설 및 시운전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며 “올해 9월 종합준공을 목표로 2호기 종합시운전과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