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로 공기업 이전예정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달영)는 지난 16일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과 이원종 충북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로 이전 예전인 12개 공기업과 공동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간 업무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전 지역은 정부가 제시하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 도지사가 안전공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 과정을 거쳐 9월말까지 선정키로 합의했다.

입지 지역 선정 후에는 구체적인 이전 지역과 시기, 지자체의 지원 방안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 이전 기관 가운데에서 대표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는 안전공사는 행정수도 이전지역에서 차편으로 1시간 거리를 둬야한다는 정부의 지침과 업무 추진 환경 등을 고려해 적당한 지역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정부의 공기업 지방이전 계획 발표에 앞서 지난 6월 17일 경기도 시흥시 위치한 본사를 지방이전키로 노사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직원들은 가스안전관리 대상시설 40% 이상 밀집된 수도권 인근지역이 적당한 지역을 희망했으며 정부도 이같은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충청북도로 지방이전 지역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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