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디지털 오일 필드 시스템 세미나 열어
첨단 정보통신 기술 접목 기술 융합형 유전관리 체계 공유

반덴버그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석유공사(사장 김정래)가 4차 산업혁명 융합 기술을 활용해 석유개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 세미나를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석유공사는 16일 국내외 유전개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오일 필드’(Digital Oil Field, DOF) 시스템 관련 기술세미나‘를 울산 사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DOF’란 전통적 석유개발 현장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기술융합형 유전관리 체계를 총칭하는 개념이다.

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계열사인 하베스트(Harvest) 1000여 생산 유정에 워치도그(Watch Dog)라는 DOF를 구축해 매년 약 500만불 규모의 운영비용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세미나에서 기술 융합적 유전관리를 주제로 발표를 맡은 반덴버그 디지털 오일필드 컨설팅 대표는 ‘협력 작업 환경 구축은 생산원가 절감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향후 석유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덴버그 대표는 DOF 중에서도 특히 석유개발 현장정보를 시·공간의 제약없이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즉각적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협력적 작업환경 구축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데 쉘 엔지니어로 30년간 근무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울산·부산지역 대학 자원개발 교수 및 학생들과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석유개발 및 정보통신분야 간 기술융합에 대한 국내 산학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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