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면제 리비아*나이지리아 생산량 늘어
'하반기 세계 석유 수요 늘어나 수급 균형’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석유수출국기구인 OPEC의 5월 생산량이 그 전 달 보다 하루 33만6000배럴 늘어난 3214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OPEC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생산량이 원유 감산 의무 면제국가인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생산량 증가로 당초 예상치인 3192만 b/d를 상회했다.

나이지리아의 생산량은 그 전 달보다 하루 17만4000배럴 늘어난 168만 배럴로 나타났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석유부 장관이 생산량이 180만 b/d를 회복하면 감산에 동참하겠다고 발언한 상태로 여전히 증산 여력이 있는 상태다.

리비아는 Sharara유전의 생산 재개로 전월보다 일산 17만8000배럴 늘어난 73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라크는 하루 4만4000 배럴 늘어난 442만 배럴을 기록해 감산 쿼터인 435만 b/d를 초과한 상태다.

이란은 380만b/d, 앙골라는 전월보다 5만4000배럴 감소한 161만 b/d를 기록했다.

한편 OPEC은 하반기 세계 석유 수요 증가로 수급균형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하반기 석유 수요는 상반기에 비해 200만 b/d 증가한 9740만 b/d이며 2017년 평균 수요는 9638만 b/d로 2016년에 비해 144만 b/d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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