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정품 아니면 색깔 바뀌는 용지 상용화
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차량정기검사서 활용키로

▲ 조폐공사가 개발한 가짜휘발유 판별 용지 이미지.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조폐공사가 개발한 특수 용지 한 장이면 현장에서 가짜휘발유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정기검사를 받는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가짜휘발유 여부를 판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짜 휘발유 판별 특수용지는 휘발유 한 방울을 판별 용지에 떨어뜨리면 가짜 휘발유의 경우 용지 색깔이 다르게 변색돼 현장에서 간편하게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짜 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은 조폐공사가 2015년 직원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 사업으로 이번에 상용화 길이 열렸다.

이와 관련해 조폐공사는 교통안전공단과 ‘가짜 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동차 정기 점검 과정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가짜 휘발유 판별용지를 제조 공급하고 교통안전공단은 판별용지를 이용해 정기검사를 받는 차량의 휘발유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이다.

조폐공사는 판별 용지를 하반기부터 제조해 공급할 예정인데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가짜 석유로 인한 세금 탈루를 예방해 국가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교통 안전문화도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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