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된 전력공급체계 구축 및 안정적 전력공급 서비스 강화 약속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은 지난 11일 발생한 서울 남서부 및 경기 광명·시흥 지역 정전과 관련해 송변전설비를 긴급 점검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한전은 이번 정전과 관련, 전국 전력관리처장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사고 재발을 막고 여름철 전력수급에 차질 없도록 한단계 진보된 전력공급체계 구축 및 안정적 전력공급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한전은 이번 정전의 고장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고장조사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영서변전소와 동일형태 모선연결 차단기 총 72대에 대한 긴급점검을 시행하고, 대도시 소재 10년 이상 설비 및 산업단지 등 주요변전소 특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전 발생시 고객 지원 및 안내 절차도 재정립하기로 했다.

한전설비 정전복구 후 즉시 고객이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의 정전복구체계를 구축하고, 복구 후에도 정전이 지속되지 않도록 고객 복구지원과 안내절차를 재정립할 계획이다.

이번 정전사고의 피해보상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변전소 설비 현대화 및 지능형 고장예방체계 구축에 나서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옥외철구형 변전소 28개소를 2019년까지 옥외GIS화하고 2020년까지 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변전소 모선보강 및 전력계통을 이중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전 직후 조환익 사장은 상황실을 찾아 복구 및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조 사장은 사고가 발생했던 영서변전소 등 서울지역 변전소에 긴급 점검을 하고, 변전소 고장으로 인한 정전사고가 없도록 설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