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충전소 1500개소 확대 설치
대기오염 문제해결에 대체연료 LPG가 적격

▲ 스페인 LPG 충전소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스페인 최대 LPG 공급사 렙솔은 LPG 수요 증가에 따라 현재 500여 개소 수준인 LPG충전소를 향후 3년 동안 1500개소까지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렙솔 관계자는 "대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대체연료로 LPG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LPG는 충전소 구축 시 탱크와 디스펜서만 설치하면 되므로 다른 대체연료 대비 인프라구축 비용이 적게 들어가 LPG 시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PG 수요 증가에 대응해 2020년까지 1000여 개소의 LPG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현재보다 5배 이상의 LPG자동차의 연료공급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 스페인에서는 LPG사용 확대를 위한 ‘스페인LPG연대’가 구성됐다.

LPG연대에는 LPG 공급사 렙솔, 셉사(CEPSA), 디자(DISA)와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 푸조, 킹롱, 베가스외 발렌시아 폴리테크닉대학 기술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업체가 참여했으며, LPG 경쟁력 향상을 위한 LPG자동차 기술개발, LPG홍보 프로모션, 멤버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편 스페인 정부는 LPG의 친환경성을 인정해, LPG차를 배출가스 에코등급으로 분류해 세금 감면, 보조금 지원, 차량 2부제 제외 등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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