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의원, '규제 폐지 법안 제출 불구, 정부 답보상태' 지적
대선 공통공약 추진 약속한 6월 국회서 매듭짓자' 제안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국회 이찬열 의원(국민의 당, 경기 수원 갑)이 3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차 국민의당 비대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LPG사용제한 규제 완화 및 폐지를 주장했다.

이날 비대위원인 이찬열 의원은 “미세먼지는 국가재난이자 민생 현안인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친환경 연료인 LPG차량에 대한사용규제 완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LPG 사용제한 규제완화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석유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국회에서 여야 모두 LPG사용규제 완화 및 폐지 법안을 3건이나 제출했고, 국정감사와 임시회 등을 통해 수없이 지적한 상태임에도 정부는 ‘LPG 연료사용제한 제도개선 TF’ 및 ‘수송용 에너지상대가격 연구용역’진행을 핑계로 답보 상태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찬열 의원은 “6월 임시국회에서 대선 공통 공약 추진을 약속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매듭을 지어 정책 대전환의 고삐를 당겨야 한다”고 말해 LPG차 사용규제 완화와 관련한 정부측의 입장이 다음 달 중 어떤 식으로로 국회 측에 전달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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