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설비 연계형 ESS, 400여 가구에 추가로 전력 공급 가능

▲ 서부발전과 LG전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세종시 1.63MW규모 은하수 태양광발전소에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설치됐다.

한국서부발전은 24일 임직원 및 제작사인 LG전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발전회사 최초로 세종시 은하수태양광에 4MWh 용량의 태양광설비 연계형 ESS를 설치했다.

약 16억5000만원이 투자된 ESS로 지역 400여 가구에 추가적인 전력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설치하면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생산된 전력에 신재생 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5.0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연간 약 5800만 REC 증가와약 3억7000만원의 수익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 김순교 발전처장은 올해 12월에는 태안 및 군산발전본부 내 25MWh의 ESS 설비를 추가 설치하는 등 서부발전은 에너지신산업의 국내 보급 및 전력품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407.6MW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보유 설비용량(1,0724.5MW)의 약 3.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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