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거래량 2억1150만 리터 기록, 올해 최저 수준
경쟁매매 49.3%로 연중 최고, 협의매매 여전히 절대적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한국거래소 석유전자상거래를 통한 4월 유통 물량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경쟁 매매 비중은 높아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기준 석유전자상거래 유통 물량은 총 2억1150만 리터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월별 최고 유통 물량은 3월에 기록한 3억4329만 리터였고 최저는 1월의 2억3277만 리터였던 것을 감안하면 4월 거래량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에 해당된다.

유종별로는 경유 거래량이 1억5098만 리터로 그 전달인 3월 경유 내수의 6.6%를 차지했고 휘발유도 국내 소비량의 5.6%에 달하는 5800만 리터가 유통됐다.

거래량중 경쟁매매 비중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보였다.

4월 평균 49.3%를 기록한 것.

유종별로는 경유 거래량중 경쟁매매가 47.5%, 휘발유는 51.8%를 기록했다.

하지만 석유전자상거래 유통물량중 절반 이상은 여전히 장외에서 매도자와 매수자가 거래 물량과 가격을 결정짓는 협의매매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석유전자상거래 석유 매도 물량중 89.0%는 정유사가 내놓았고 매수는 석유대리점이 68.9%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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