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유류비 30% 절약효과
보증기간도 휘발유차와 동일하게 보장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세계적인 자동차사 피아트가 프랑스LPG협회(CFBP)와의 협약을 통해 자사 신차 구입 시 무료로 LPG엔진으로 개조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피아트는 LPG차 보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신규 출시된 티포(Tipo) 구입 시 1500유로 상당의 LPG엔진 개조 비용을 무료로 지원해 주고 있으며, LPG차 보증기간은 휘발유차와 동일하게 5년 또는 7만5000km를 보장하고 있다.

피아트 관계자는 “신형 티포 LPG모델은 53리터의 LPG탱크가 장착된 휘발유-LPG 바이퓨얼 모델로 휘발유 모델 대비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를 거의 배출하지 않으며, 이산화탄소는 20%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이다”며 또 “LPG 가격이 리터당 0.75유로(한화 925원)로 휘발유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유류비를 연간 30%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는 수송부문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LPG차에 고농도 대기오염 시 시행되는 차량 2부제 제외, 파리 시내 2시간 무료주차, 법인세 면제 등의 각종 혜택을 주며 보급을 촉진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는 약 26만대의 LPG차가 보급돼 있으며, LPG충전소 175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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