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한국동서발전과 포스코가 자사의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동서발전은 12일 포스코 본사에서 포스코와 '철강-발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설비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서발전 류정석 발전기술개발원장, 포스코 김동영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보유 발전설비의 현안 문제점 해결과 설비 진단을 위한 기술지원 ▲설비 신증설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기술지원 ▲발전설비 주요 부품 국산화 개발 정보교류 및 R&D 공동추진 ▲기술력 향상을 위한 상호 교육훈련 지원 등의 사업을 협업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포스코에 발전설비 진단·고장분석 기술을 지원하고 교육을 담당하기로 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부생가스와 천연가스를 활용해 생산중인 자체에너지와 관련된 운영자료를 동서발전에 제공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부생가스 발전설비에 대한 운영기술을 습득해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포스코는 동서발전의 발전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협업해 발전설비 운영 효율화를 달성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발전설비 Industry 4.0 환경변화에 사전 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며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