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탄화력 저지에 민주당 의원 64명 뭉쳐
당진 석탄화력 저지에 민주당 의원 64명 뭉쳐
  • 김동석 기자
  • 승인 2017.04.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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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등 당진에코파워 승인 중단 촉구 회견 열어
최종 승인시 주형환 장관 해임 건의 추진키로

국회 어기구 의원(사진 가운데)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당진에코파워 승인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지앤이타임즈]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64명이 충남 당진에 건설 추진중인 ‘당진에코파워’의 승인 절차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일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우태희 산자부 2차관)을 열어 당진에코파워 석탄발전소 2기에 대한 전원개발실시 계획안을 심의·의결한데 따른 국회 차원의 집단 행동이다.

충남 당진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을 중심으로 총 64명의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철저히 외면한 채 미세먼지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강행하는 현 정부의 작태에 분노를 금할 길 없다”며, “당진에코파워 승인 여부는 국가 에너지정책 전반을 점검해 차기 정부에서 결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당진에코파워에 대한 최종 승인·고시를 강행할 경우 승인권자인 주형환 산자부장관 해임 건의를 비롯해 국회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도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주도한 어기구의원은 “당진에코파워 건설 철회를 요구하는 당진시민들의 청원이 국회에서 논의중인 상황에서 군사작전하듯 승인절차를 밀실에서 강행처리한 산업통상자원부의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당진에코파워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