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물, 연구시설, 공장지붕 등에 태양광설비 설치
태양광발전 관련 창업형 인력양성도 진행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부산광역시는 11일 시청에서 클린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남부발전,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과 대규모 민간 '태양광벤처사업' MOU를 체결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건물, 연구시설, 공장지붕 등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우선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건물, 연구시설 및 산업단지의 공장지붕에 태양광발전 25MW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태양광발전설비 확충을 위한 업무를 지원하며 남부발전은 태양광설비 설치와 운영을 담당하고, 부산신재생에너지조합은 설치부지 발굴 및 대학생 창업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대학생들은 태양광사업 시작 단계부터 참여해 실무경험을 쌓은 후 유지관리,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받는다. 부산시는 현재 창업형 인력양성 1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 소유자는 발전사업자에게 임대료를 받고 건물 및 공장지붕을 임대하며 남부발전은 건물 및 공장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게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클린에너지 부산 원년 진입과 함께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게 되며, 태양광설비 보급을 통한 클린에너지 산업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