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조사단 방한, TFT 구성키로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에 대해 IEA(국제에너지기구, International Energy Agency)가 상세검토((IDR-In Depth Review)를 실시한다.

회원국들의 에너지정책을 공론화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각국의 에너지정책을 IEA의 정책기조와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IEA 상세검토를 받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덴마크와 그리스,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 6개국으로 이달말까지 기초자료를 제출하면 내년 1월중 조사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조사단은 IEA사무국과 회원국 전문가 6~7명으로 구성되고 약 1주일간 체류해 정부와 유관기관, 에너지업계 관계자들을 면담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보고서로 작성돼 IEA SLT(장기협력상설그룹회의)에서 회원국들간 토의를 거쳐 확정한 후 책자로 발간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산자부는 IEA의 상세검토는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이 국제적으로 공식화되는 계기가 되는 만큼 민관전문가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EA는 산유국 카르텔인 OPEC의 석유공급 삭감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석유소비국들이 만든 OECD 산하의 에너지계획 실천기관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3월에 가입해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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