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북한 핵실험에 대비해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원안위는 4일 합동참모본부 지원 하에 방사성핵종 포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 내용은 세슘(137Cs) 등 핵실험시 발생하는 입자성 핵종을 공기 중에서 포집하는 것이다.

훈련은 실제 최근 기상 조건을 고려한 기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이뤄졌다.

또한 원안위는 핵활동을 감시하는 한국지진관측소(KSRS:Korea Seismic Research Station)의 지진 탐지 태세를 점검했다. 인공지진을 탐지하는 지진계 등 장비 점검과 측정소의 방호 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과 점검을 통해 원안위는 북한 핵실험 즉시 방사성핵종 탐지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췄다. 원안위는 장비들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 신속하고 정확한 핵실험 데이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원안위는 앞선 1월 방사성 제논(Xe) 핵종에 대한 포집 훈련을 동해상에서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