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협약해 민속마을 가스시설 점검

한국가스공사가 문화재 지킴이로 나섰다.

가스공사는 문화재인 민속마을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스 사용시설의 안전점검 및 시설보완활동을 위해 오는 19일 이규선 부사장과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문화재 지킴이 협약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각 지사 안전품질실 및 보수부장을 팀장으로 가스기술공사 직원을 포함해 10명 이상, 지사별 2개팀으로 구성될 문화재 지킴이는 전국 중요 민속마을의 가스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후에는 필요시 보수가능 범위내에서 불량가스시설에 대한 정비를 시행하고,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울 경우 가스안전공사나 기타 유관기관에 협조요청할 방침이다.

또 문화재 보존ㆍ관리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주변청소 등 정화활동과 문화재 알림 등 소개활동을 함께 추진하며, 직원 가족까지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가스공사가 문화재 지킴이로 나선 대상 문화재는 지사별로 경인지사의 인천 향교 등 4건, 충청지사의 아산 외암마을, 호남지사의 낙안 민속마을, 경북지사의 안동 하회마을, 경남지사의 월성 양동마을, 강원지사의 고성 왕곡마을, 서울지사의 행주산성, 서해지사의 부안 김상만 가옥 등 3건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문화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문화재 지킴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공사의 특성에 맞는 가스사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설보완을 시행하게 됐다”며 “우리의 문화재를 미래세대에 온전하게 물려주고 고객안전을 실천함으로써 만족경영을 동시에 이룰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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