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연간 5만톤 이상 수요 예상

오는 2007년 7월부터 경남 밀양시와 창녕군 지역에 천연가스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대구~통영간 주배관 건설공사 준공과 함께 밀양G/S를 건설, 수급지점으로 삼아 천연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가스공사는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인 경남에너지와 지난해 가스공급 이행합의서를 체결하고, 투자비 80억원을 들여 내년 5월부터 건설공사에 돌입한다.

또 오는 9월에는 경남에너지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7년 6월까지 총 114km에 이르는 배관연장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천연가스 수요는 공급 첫해인 2007년 5918톤, 2009년 2만923톤이며, 2010년 이후 매년 5만톤 이상의 수요가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19년까지 밀양ㆍ김해ㆍ진영지역까지 도시가스 환상배관망을 구축,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체계가 갖춰질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여주~충주에 이르는 충북권 주배관 건설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10월에는 진천ㆍ음성ㆍ충주지역에도 천연가스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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